▲ 전남 곡성군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보수하고 장비 보강해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 곡성군
▲ 전남 곡성군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보수하고 장비 보강해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곡성군

전남 곡성군이 보건지소 등의 시설과 장비를 보강하며 양질의 공공 의료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올해는 합강보건진료소와 선세보건진료소를 사업을 진행했다. 6억600만원을 들여 진료소 내외부를 리모델링하고, 엑스레이 촬영장치 등 9종의 장비를 새롭게 비치했다.

다목적 방역방제 차량 1대를 구매해 감염병 확산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주민들은 한결같이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새로운 장비를 비치한 죽곡면 보건지소를 이용한 주민 L씨(70)는 "전에는 검진결과 같은 게 나오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요새는 금방금방 나오니까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A씨(66)는 "건물이 오래돼서 불편했는데 공사를 하고 나서 깨끗해졌다. 한 번씩 가면 진료만 받는 게 아니라 사랑방처럼 수다도 떨고 오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보건지소 관계자도 "오래된 장비들이 자주 고장나서 주민들께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며 "그런데 교체를 하고 나니 주민들이 헛걸음하는 일도 없고 더욱 정확하게 검진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내년에는 백곡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시설 개보수와 안저촬영기, 추나테이블 등 4종의 장비 도입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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