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민들이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 이명상 기자
▲ 인천 시민들이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 이명상 기자

인천시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유통 식품, 학교 급식 재료를 대상으로 진행한 방사능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방사능 지표 항목인 요오드(131I), 세슘(134Cs·137Cs)을 검사한 결과 농산물 84건, 수산물 165건, 가공식품 256건으로 505건 모두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방사능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농수산물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유해물질을 꾸준히 감시하고 있다. 결과는 격주로 식약처 홈페이지-수입식품 방사능 안전정보에 공개되고 있다.

시는 전면등교 진행 등에 따라 급식 재료와 도매시장 수산물 등에 대한 초기 유통 단계의 방사능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인근 일부 지역의 농수산물을 수입 금지 조치하고 그 외 모든 식품에 대해 매번 수입 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통관하지 않고 있다.

그 외 국가는 품목과 생산국에 따라 방사능 검사 빈도를 차등 적용해 기준치 이내의 적합한 식품만 수입하고 있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인천 연안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고 유해물질에 대한 검사 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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