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널화재가 심각해지자 1000m 이상의  '장대터널'에 대해 4년 1회 성능검사를 의무화 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가 국도 136곳에 대한 검사를 전혀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세이프타임즈
▲ 터널화재가 심각해지자 1000m 이상의  '장대터널'에 대해 4년 1회 성능검사를 의무화 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가 국도 136곳에 대한 검사를 전혀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세이프타임즈

터널 화재로 시민과 운전자들이 불안하자 1000m 이상의  '장대터널'은 4년에 1회 성능검사를  받도록 의무화 했습니다.

누구인지 아세요? 바로 시설물 안전 컨트롤타워인 국토교통부입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정작 자신들이 관리하는 국도 터널 136곳 가운데 검사를 시행한 곳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세이프타임즈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 [단독] 제트팬 안전검사 '전무' … 국토부가 '터널 공포' 주범

그 이유가 검사를 수행할 업체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국토부가 어떻게 이런 규정을 만들었는지 황당할 뿐입니다.

알고도 규칙을 만든 걸까요. 아니면 실제로 점검이 가능한 업체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걸까요.

안전강국을 지향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황당한 답변입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각국에서 건설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터널 제트팬(JET FAN) 성능검사를 수행할 기관이 없다는 말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국의 수준이 아직 이렇게까지 형편없는 것일 까요.

전형적인 '내로남불'로 보입니다. 국민들은 매일 터널을 통과하면서 공포에 떨고 있지만 정작 '노형욱의 국토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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