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흥교 부산소방본부장이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프로그램을 운영에 대한 결과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 부산소방본부
▲ 이흥교 부산소방본부장이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프로그램을 운영에 대한 결과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 부산소방본부

부산소방본부는 2021년도 소방공무원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실의 최종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개최한 최종 보고회는 부산소방 심리지원단(단장 이나윤)이 소방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성과를 보고했다.

지난 3월부터 위탁운영으로 수행한 부산가톨릭대학교 소방심리지원단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 전환, 소방공무원의 회복탄력성 강화 및 현장활동 스트레스 완화와 지속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전문상담사들이 59개 119안전센터와 11개 구조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팀별 정신건강 예방교육과 초기상담을 실시했다.

매달 소방공무원 참여 중심의 뉴스레터 제작, 상담이 필요한 소방공무원을 위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을 활용한 24시간 상시 상담 397회 등 부산소방공무원만의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을 실시했다.

부산가톨릭대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소방심리지원단은 간호학과 이나윤 교수를 비롯해 해당 분야의 상담경력이 풍부한 수석상담사와 전문상담사 6명으로 구성돼 활약 중이다.

소방심리지원단장인 이나윤 교수는 "소방관에게 나타나는 심리적 불안요인은 현장활동의 특수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가까운 동료나 가족들이 늘 관심을 가지고 수시로 가벼운 안부를 묻는 것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며 "내년에도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소방관 마음지킴이로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흥교 본부장은 "소방공무원들의 건강한 마음은 곧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직원들의 마음건강 관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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