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로 미래차산업 선도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로 미래차산업 선도
  • 박흠찬 기자
  • 승인 2021.11.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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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빅데이터 관제센터. ⓒ 세종시
▲ 세종시 빅데이터 관제센터. ⓒ 세종시

세종시가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 사업 일환으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는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한 자율주행 분야 기술력 확보와 개발환경 지원으로 미래차산업 육성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 공공도로에 자율주행 실증을 추진하기 위해 실증단계 이전에 자율주행 콘트롤타워 격인 관제센터 완공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선점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시는 버스전용도로, 충청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지능형 교통체계(C-ITS) 등 최첨단 교통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서 자율주행차 도입이 예정돼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는 집현동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1층에 자리했으며, 관제실·서버실·홍보관·오픈랩·운영사무실·회의실 등을 갖췄다.

앞으로 자율주행 차량 관제, V2X(차량-사물간 통신) 연계 등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BRT구간과 일반도로 10㎞구간에 노변기지국을 설치해 자율주행차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 차량-인프라간 통신용 모듈을 자율주행차 기업에 제공해 기업의 비용절감과 기술개발기간 단축이 가능해진다.

관제센터는 실시간 관제와 차량 고장상태를 모니터링해 자율주행차 안정성 확보와 동시에 국내 최대 자율주행 데이터 저장공간 8PB(800만GB)를 구축해 영상, 라이다(LiDar) 데이터 등 대용량 원시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시와 중기부는 현재 승용 차량 2대를 투입해 자율주행 데이터를 수집 중이며, 앞으로 BRT 노선, 중앙공원, 호수공원에도 자율주행 차량을 투입해 다량의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사고위험지역 예측모델, 수요형 자율주행차량 경로 최적화 모델, 회전교차로 인식 모델 등 분석모델 개발을 위한 학습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데이터는 오픈랩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픈랩 예약은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올 연말에는 연구실증지원시설(SMFL)을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인근에 구축해 자율주행차 보관, 충전시설과 경정비, 각종 자율주행 시험 분석 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류제일 시 경제정책과장은 "빅데이터 관제센터, 연구실증지원시설의 인프라를 자율주행 유망기업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세종시가 자율주행 거점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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