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강도 PBAT 소재와 고강도 PBAT 소재로 만든 생분해 제품. ⓒ 대상
▲ 고강도 PBAT 소재와 고강도 PBAT 소재로 만든 생분해 제품. ⓒ 대상

대상은 SKC, LX인터내셔널과 친환경 신소재 고강도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합작사에 400억원, SKC는 1040억원, LX인터내셔널은 36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합작사는 2023년 상업화를 목표로 국내에 연산 7만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세운다.

대상은 발효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향후 PBAT 주요 원료(BDO)를 바이오매스 유래 원료로 공급해 친환경성을 높일 계획이다.

SKC는 고강도 PBAT 양산기술과 운영 노하우, 연구개발 역량을 제공하고 LX인터내셔널은 60년이상 쌓아온 해외 마케팅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품 판로를 지원한다.

생분해 소재 시장은 최근 유럽 중심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 강화, 폐플라스틱 이슈 확산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중국, 미국 일회용 플라스틱 퇴출을 본격화하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고강도 PBAT는 나무로부터 추출한 나노셀룰로스를 보강재로 활용해 일반 플라스틱 수준의 강도를 갖는다. 이에 빨대·비닐봉투·농업용 멀칭필름 등 1회용품 난분해성 플라스틱의 대체소재로 고객사 기대가 크다.

현재 SKC는 농협경제지주, 함양농협, 일신화학과 농업용 생분해 멀칭필름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분해성 멀칭필름을 활용하면 환경문제는 물론 인력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기업 3곳이 연대해 각사의 강점을 공유하고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높이기로 한 것"이라며 "대상은 바이오매스 유래의 BDO를 생산·공급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친환경 패키지 개발 등 친환경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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