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에서 정전이 발생해 모든 놀이기구가 일시 정지됐다.
23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간사이 전력은 효고현 내 철탑에 송전을 정지했을 때 USJ 주변에서 정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문제가 발생한 지난 22일 간사이 전력은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와 이타미시 5개 철탑에서 도장 작업을 진행했다.
작업 중 철탑으로 송전을 정지했는데 정전지역 확대를 막는 시스템을 잘못 작동시켜 USJ를 포함한 오사카 고노하나구 3200호에 대한 송전이 자동으로 정지됐다.
정전 사고 당시 USJ에서 롤러코스터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에 탑승한 승객 35명이 40m 높이에서 1시간 30분동안 있었다.
간사이 전력 관계자는 "정전으로 인해 많은 사람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