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남해군이 차량 통행을 막고 남해대교 문화 이벤트를 열고 있다. ⓒ 남해군
▲ 경남 남해군이 차량 통행을 막고 남해대교 문화 이벤트를 열고 있다. ⓒ 남해군

경남 남해군은 21일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의 미래상을 미리 체험해보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문화이벤트를 개최했다.

다시 찾는 국민관광지 AGAIN 1973 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장충남 군수와 하영제 의원, 이주홍 군의회 의장, 류경완 도의원 등을 비롯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했다.

군민들과 관광객들은 연날리기를 하는 등 자유롭게 대교 위를 거닐었고, 바다 한가운데서 남해의 가을 풍광을 감상하는 색다른 경험에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화전매구보존회가 선두에서 길놀이로 흥을 돋웠고, 참가자들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홍보하는 대형 현수막을 들고 남해대교를 행진했다.

행진 하는 동중 대교 위에서는 '추억의 딱지치기'와 버스킹 등의 이벤트가 펼쳐졌다. 본 행사 전 부터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은 남해대교 위를 오가며 색다른 경험을 즐겼다.

남해군은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민참여형 플랫폼인 남해대교 매력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남해대교 주탑을 오르는 브릿지 클라이밍을 시범 실시하며 안전상의 보완점을 점검하는 등 사전 준비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1973년 동양 최대 현수교로 탄생한 남해대교는 남해 관광의 촉발지이자 남해 군민들의 애환과 희망이 서린 곳"이라며 "독창적인 콘텐츠들이 잘 어우러지게 함으로써 이곳에서부터 방문의 해 성공은 물론 남해관광의 전성기가 다시 시작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영제 의원은 "남해군민들의 아이디어를 잘 모아서 다양한 콘텐츠가 채워진다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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