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협회는 '제9회 교통안전지도사(2급) 자격 검정 시험'을 다음달 28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자동차협회가 주관·실시하는 교통안전지도사 자격 검정 시험은 교통 안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대처 방법 △교통사고 요인과 운전자 심리 상태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분석·예방 대책 등 교통안전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교육 강사·지도자, 차량 안전 담당자·관리자 등을 양성·배출하는 제도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국내에서는 교통사고로 3349명이 사망했다. 이는 매일 9.2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것과 같다.

교통사고 부상자는 2019년 34만1712명으로, 매일 936.2명이 부상을 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단순 사고 비용만 해도 25조856억원에 달한다.

자격 시험은 필기와 직무 연수 교육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1차 필기시험은 객관식 사지선다형으로 △교통안전 지도론 △유소년의 교통사고 예방 △교통사고 예방 △교통 법규·사고 사례 등으로 이뤄져 있다. 

2차 직무 연수 교육은 1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교통에 관한 안전 교육 △교통사고 예방 △교통 법규 등의 과목에 대한 교육 이수·평가가 이뤄진다.

가산점은 국가 기술 자격 법령이나 그 밖의 법령이 정한 자격증 소지자와 해당 검정 시험 교육 과정을 이수한 자 등 해당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부여된다.

성백진 회장은 "OECD 국가 가운데 경제 성장은 여느 나라 못지않게 이뤘지만 교통사고와 관련해서는 후진국형 패턴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며 "더 안전한 우리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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