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이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한국농어촌공사
▲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이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강원대, 한라대, 한양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3곳과 인적·기술교류 협력을 통해 파력발전 공동연구와 사업화 추진을 진행하기로 했다.

파력발전은 파도에서 발생하는 파랑에너지를 변환장치를 통해 회전이나 축방향운동으로 변환시켜 전기에너지를 얻는 것으로, 설치 제약 조건이 없고 부존량이 풍부하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해안의 파력부존량은 650MW나 되지만 실제 상용화된 사례가 없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파력발전을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화하는 방안과 재생에너지 인증 등을 위한 상호 기술교류와 협력을 추진한다.

공사 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에 따르면 길이 15m 부유방파제 5함에 발전체 20기를 연결해 1.0~3.0m의 실험파량을 대상으로 한 발전량을 분석한 결과, 연간 1만5000MWh 이상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1인당 평균 소비전력을 기준으로 할 때 1000여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국가어항 104곳에 적용한다고 가정하면 1560GWh의 국가 전력이 확보됨을 의미한다.

김인식 사장은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활용은 세계적인 과제가 됐다"며 "신개념 파력발전형 부유식방파제의 어촌지역 상용화를 통해 최초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획득하는 등 농어촌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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