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과 폐암 '오진' 가장 많았다
유방암과 폐암 '오진' 가장 많았다
  • 김미영 기자
  • 승인 2021.11.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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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5년 분석
▲ 암 오진 내용·원인별 현황표. ⓒ 한국소비자원
▲ 암 오진 내용·원인별 현황표. ⓒ 한국소비자원

진료와 건강검진 과정에서 암을 다른 질병으로 오진하거나 발견하지 못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접수된 암 관련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신청 347건을 분석한 결과 암 오진 사례가 131건으로 나타났다. 폐암 25건, 위암 17건, 유방암 16건, 간암 12건 순이였다.

여성은 유방암, 남성은 폐암이 가장 많았다. 오진 내용은 암인데 아닌 것으로 진단한 경우가 114건, 암이 아닌데 암으로 진단한 경우가 17건으로 확인됐다.

병원 책임이 인정된  오진 사례 78건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추가검사 미시행' 31건, 영상검사상 감별검사가 필요함에도 정상 등으로 잘못 판독한 '영상판독 오류'가 24건에 달했다.

암 오진으로 인한 피해는 암의 진행 정도가 달라진 '상태 악화'가 42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한 '치료 지연'이 26건였다.

병원의 책임이 인정된 78건 중 건강검진 과정에서 발생한 23건을 분석한 결과 암 종류는 폐암과 유방암이 가장 많았고 진단 시 암의 진행 정도는 '3·4기'가 16건으로 나타났다.

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반면 다른 질병과 달리 상당히 진행되더라도 뚜렷하게 구분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건강검진 시 의사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덕진 한국소비자원장은 "암 오진 피해를 예방하기위해서 이상 증상은 진료 전에 의사에게 상세히 알려야 한다"며 "검사결과를 이해하기 어려울 경우 상세한 설명을 요구와 정상으로 결과를 통보받았더라도 새로운 증상이 발생하거나 이상 증상이 지속될 경우 다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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