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3-2 공구 91% 공정, 10월 말 완공 안전기원제"

원주~강릉 복선철도 3-2공구를 시공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지난 28일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2018평창동계올림픽 주교통망인 원주~강릉 복선철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두산중공업이 시공하고 있는 3-2공구는 91%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중공업은 2010년 8월 노반 실시설계후 공사에 착수한 3-2공구의 공정 진척도가 91%에 달하고 있어 오는 10월 25일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3일 밝혔다.

박종환 현장소장은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 들면서 남은 기간 무재해로 완벽한 시공을 마치기 위해 임직원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28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동명기술공단, 유신노반공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를 올리고 막바지 공사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을 위해 건설되는 원주~강릉 고속전철은 총 연장 118km로 2012년 6월 1일 강릉역에서 기공식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 됐다.

공사 구간은 강원도의 높은 산지를 통과하기에 터널이 많고 공사가 어려운 구간이 많다. 2014년 12월 25일 호저터널이 관통됐고, 지난해 11월 대관령터널이 관통되면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있다.

공사가 끝나면 인천국제공항~서울역~용산역~청량리역을 거쳐 원주, 강릉 구간과 연결돼 시속 300km의 고속철이 운행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고속철도는 2시간 만에 강릉에 도착하게 된다.

11개 구간에 7개의 건설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두산중공업이 건설하는 제3-2공구는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상대리 구간 7.975km로 교량 2개, 터널 3개를 건설한다.

원주~강릉 복선철도 3-2공구를 시공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지난 28일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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