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시 코엑스 아셈홀에서 제4차 한·러 농업 비즈니스 영상 상담회를 개최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시 코엑스 아셈홀에서 제4차 한·러 농업 비즈니스 영상 상담회를 개최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시 코엑스 아셈홀에서 제4차 한·러 농업 비즈니스 영상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행사는 양국 농산업 기업 간 투자·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4회차를 맞이했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는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러시아 연해주 농업부 등이 후원했다.

제1세션에서 농식품부는 한국의 해외농업자원개발 정책과 북방지역 협력 방안을 설명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북방진출 농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연해주 극동영농지원센터와 진출기업 지원 사업 등을 소개했다.

제2세션에서는 국내 농산업 기업들이 러시아 기업과 협력 제안을 발표하며 온실, 스마트팜, 농기자재 등 러시아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서 자사의 강점을 홍보했다.

제3세션에서는 양국 농산업 기업 간 수출·투자·협력 관계를 형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1대1 온라인 매칭 상담이 진행됐다.

양국 기업 간 100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한국 기업들의 스마트팜 기술과 온실 관련 농기자재에 대한 러시아 기업들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한국 기업의 곡물가공기계를 러시아 기업에 공급하는 10만3000달러 규모의 부품 공급 계약이 실시간으로 체결됐으며 한국 스마트팜 업체와 러시아 곡물 기업 간 온라인 업무협약 체결도 성사됐다.

러시아 연해주 농업부 안드레이 브론츠 국장은 "지난 10년동안 양국은 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한국 기업들이 연해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만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은 "한국의 첨단 농업기술에 대해 러시아 농기업 관계자들이 주목해주기 바란다"며 "한·러 농산업 기업 간 교류와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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