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가 청풍호 일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모듈 점검 실증을 진행했다. ⓒ 제천시
▲ 제천시가 청풍호 일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모듈 점검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공모를 통해 지정받은 청풍호 일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모듈 점검 실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국토부에서 지정·공모해서 운영하는 특구로서 국내 드론 산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상용화·실용화를 위한 실증 과정상의 각종 규제를 유예·완화하는 제도다.

시는 청풍호내에 있는 제천 수상비행장 일원 9.22㎢과 한수면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일원 0.97㎢ 등 2개 지역을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받아 다양한 서비스 실증을 지난 8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실증 내용은 세계 최초 수소 연료 전지 드론 상용화에 성공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드론 벤처기업 드론시스템의 협업으로 드론을 활용해 수상태양광 모듈 점검 서비스를 진행했다.

기존 보트를 타고 수상태양광으로 이동해 모듈을 직접 점검하는 방법이 아닌 드론의 열화상 카메라 등을 이용, 태양광 모듈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방법을 통해 다가오는 디지털 뉴딜시대에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시설 관리 체계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제천시는 수상PAV(Personal Air Vehicle)를 기반으로 드론 등을 활용한 수상관광 상품개발과 드론 택배 배송 서비스 실증, 수상태양광 모듈 청소 실증 등을 확대·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드론 특구 운영 실증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드론 산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제천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며 "드론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물류운송 수단 혁신을 통한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 구축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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