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이 영화제작사 명필름과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 특별 시사회를 개최했다.

17일 금융산업공익재단에 따르면 태일이는 한국 노동운동의 가장 상징적 인물인 전태일의 삶을 애니메이션 장르를 활용해 친근한 청년의 모습으로 그려낸 영화다.

재단은 전태일 열사가 모범업체 태일피복을 통해 보여준 청년창업의 도전정신을 응원하고자 지난 3월 태일이 제작에 3억원을 지원했다.

시사회에는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협력기관 임직원, 재한 외국인 유학생들 등이 참여 했다.

박홍배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는 "우리가 살고있는 2021년이 전태일 열사가 살았던 1970년보다 무엇이 나아졌는지 겸허하게 반성하게 된다"며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사회가 연대와 협동정신을 회복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은 명필름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1만명이 넘는 일반 시민들이 영화 제작의 고비를 함께 극복해 주셨다"며 "금융산업공익재단의 후원 또한 우리사회 모든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하는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