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중부발전 서울본부·삼성SDI 청주사업장·금호석유화학 정윤수

▲ 제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심사위원들이 참여 기업에 대한 현장심사를 하고 있다. ⓒ 소방청
▲ 제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심사위원들이 참여 기업에 대한 현장심사를 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한국소방산업기술원·한국소방안전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이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등의 모범사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2002년부터 우수기업과 단체, 개인을 발굴해 시상해왔다. 상 규모는 57점으로 올해부터는 안전관리에 기여한 소방공무원도 시상대상에 포함됐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우수기업상), 삼성SDI 청주사업장(우수기업상)과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정윤수 과장(공로상)이 수상한다.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는 세계 최초의 800MW급 도심 지하발전소에 공조설비를 활용한 제연설비를 구축하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소방설비의 이중화와 함께 대용량 방수총 22문을 자진 설치해 화재 발생에 철저히 대비했다.

삼성SDI 청주사업장은 방재센터 구축과 전문인력 채용으로 화재와 화학물질 누출사고 등을 24시간 감시·대응하고 있다. 올해 지역 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장 주변 산업단지의 화재예방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추진해왔다.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정윤수 과장은 방화관리와 자위소방대 조직을 재정비했으며 자체 교육과 방화순찰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화재 등 재난 발생에 철저히 대비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19곳은 2022년부터 최장 3년간 사업장 소방시설 등에 대한 종합정밀점검이 면제되고 공모전 수상 개인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남화영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수상한 기업과 단체, 소방안전관리자들의 우수사례가 우리나라 안전문화를 향상시키고 다른 사업장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전국에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대통령상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삼성SDI 청주사업장 △정윤수(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 국회의장상 △도기창(대구수성소방서)
◇ 국무총리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 △세종공동구(세종시설관리공단)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코리아
◇ 행정안전부장관상 △S-OIL 군산저유소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롯데정밀화학 인천공장 △성북펜싱체육센터(성북구도시관리공단) △녹십자 오창공장 △안종만(한국광해광업공단 처장) △권대환(현대자동차 책임매니저) △양승원(삼성바이오로직스 그룹장) △조정호(두산건설 안전부장) △사단법인 대한안전교육협회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남양주보훈요양원 △전성수·정하빈·길태양(안전특공대) (전주대학교 소방안전공학과) △최병순(늘열린어린이집)
◇ 행정안전위원장상 △정도원(서울성동소방서) △박현수(서울중랑소방서) △장지운(부산소방재난본부) △성현주(인천중부소방서) △이태영(광주소방안전본부) △임동준(대전대덕소방서) △최종철(울산온산소방서) △백인덕(세종소방본부) △허재경(경기도소방재난본부) △김기태(경기고양소방서) △박현수(강원춘천소방서) △이은윤(충북진천소방서) △김태일(충남아산소방서) △임귀례(전북소방본부) △김미라(전남고흥소방서) △이동민(경북예천소방서) △김영관(경남소방본부) △우정훈(제주서귀포소방서) △서광일(창원소방서)
◇ 소방청장상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 △공군 제17전투비행단 △공군 제1전투비행단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롯데역사 대구점 △한화역사  청량리점 △이랜드리테일 NC웨이브 충장점 △아모레퍼시픽 △청주수영장(청주시시설관리공단) △에이앤지테크(공기호흡기용충전기, 안전충전함)
◇ 소방산업기술원장상 △삼성엔지니어링 컨실리움마린코리아 △진화이앤씨
◇ 소방안전원장상 △성민지(삼성엔지니어링) △안현종·이재현·백진혁(시흥소방서) △김광회·송진수·문산하(청주동부소방서) △서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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