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도봉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이륜차 배달종사자들이 교통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 ⓒ 도로교통공단
▲ 서울시 도봉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이륜차 배달종사자들이 교통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 ⓒ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 치매검사 결과 실시간 조회시스템 구축했다.

도로교통공단은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면허 취득·갱신시 필요한 치매검사(선별·진단검사) 결과를 치매안심센터와의 행정정보공동이용 전산망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75세 이상인 사람은 운전면허 취득이나 갱신 전에 교통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교육과정 중 필요한 치매선별검사인 인지능력진단은 전국 보건소에 설치된 256개의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공단과 치매안심센터 간 행정망 조회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치매검사지를 소지하지 않은 민원인은 직접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검사지를 받은 후 운전면허시험장에 재차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공단은 이번 시스템 연계를 통해 치매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민원인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택화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고령운전자의 불필요한 현장 방문을 최소화해 시간적, 경제적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운전면허와 관련한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교육은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도로교통공단 이러닝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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