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환 하나은행 부행장(왼쪽 네번째)이 협약을 마친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은행
▲ 박지환 하나은행 부행장(왼쪽 네번째)이 협약을 마친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포스코 인터내셔널, 포스코 A&C, 다쏘시스템, 형경산업과 산업․기술․물류․금융 연계 B2B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은 그동안 각 기업의 축적된 역량과 플랫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이종 산업 간 비즈니스 모델의 시스템적 융합을 통해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신설 법인(OZO)의 설립 발전과 기업과 금융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OZO 플랫폼'을 구현하기로 했다.

OZO 플랫폼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OZO 플랫폼을 통해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이 지난 수십년 간 축적해온 각 회사의 디지털 역량과 노하우를 연결해 각 산업별 필요한 핵심기술과 편리하고 효율적인 구매․결제시스템, 프로세스내 필요한 금융 인프라를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OZO 플랫폼을 기존 B2C 플랫폼과 달리 철저하게 기업 중심의 B2B 플랫폼으로 활성화해 특정 기술이나 특정 사업에 국한된 협력이 아닌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역량이 되는 요소들을 융합해 지속 경영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OZO 플랫폼이 지원하는 중점 산업은 산업용 장비, 전기 자동차, 에너지, 건설 산업 등이다.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은행 중심으로 제공하던 고전적 금융서비스 방식을 탈피해 금융과 산업이 협업을 통해 맞춤형 기술과 금융을 동시에 제공해 개별 기업들이 플랫폼 내에서 공급체인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첫 번째 지원 사업으로 OZO 플랫폼 이용 기업들에게 구매대금 결제를 위한 결제시스템과 구매 자금을 지원하고 하도급 중소·영세기업들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상생결제시스템을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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