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하철 4호선 정밀안전진단이 진행되고 있다. ⓒ 국토안전관리원
▲ 서울지하철 4호선 정밀안전진단이 진행되고 있다. ⓒ 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은 서울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숙대입구역 구간 지하구조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이 B등급(양호)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정밀안전진단은 영상촬영 기법을 통한 균열진행성 파악, 3D레이저 장비를 활용한 벽체의 변위상태 점검 등 최첨단 기술을 동원해 8개월 간 진행됐다.

진단 대상 구조물은 서울역을 관통하는 연장 3521m의 터널이다. 시설물의 안전과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제1종시설물로 관리원이 전담해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고시돼 있다.

안전등급 'B'는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지만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고 내구성 증진을 위해 일부의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말한다.

시설물의 안전등급을 지정하려면 터널 내부의 외관 상태는 물론 터널의 주변상태까지 파악해야 하고 구조 안전성 평가도 거쳐야 한다.

1985년 준공된 서울지하철 4호선의 해당 구간은 준공 후 5번째 정밀안전진단을 받았다. 정밀안전진단 주기는 안전등급에 따라 A등급 6년, B~C등급 5년, D~E등급 4년으로 각각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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