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보험은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은 도서 100권을 정신장애인 지역사회전환시설 '새오름터'에 기부했다.
11일 DGB생명보험에 따르면 새오름터에서 진행된 기증식에는 DGB생명 김성한 대표가 직접 참여해 임직원들의 기부로 모인 10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새오름터는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나 정신과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재활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지역사회전환시설이다.
DGB생명은 사내 독서토론 동호회 미라클런치와 '북잇토크(Book-Eat-Talk)' 등과 연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도서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북잇토크는 관리자급 이상의 직원들을 중심으로 매월 리더십, 인문학과 관련된 주제의 책을 선정해 이를 읽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북잇토크에 사용된 도서는 사내도서관에 기증돼 임직원들에게 대여 서비스로 제공되고 향후 소외계층 케어를 위한 외부 기관에 특성에 맞는 도서를 선정해 기부한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는 "도서기부 활동은 DGB금융그룹 전 임직원이 업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그룹 공동 프로젝트에서 채택된 우수 제안 중 하나"라며 "DGB생명 직원들이 애정을 담아 모은 책들이 정신질환 환우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고 재활에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