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완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완주군 공동으로 '전북 마한의 시작을 알리다'(완주 상운리 고분군)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전북지역 마한 핵심유적인 완주 상운리 유적에 대한 학술적 가치를 공유하고 완주 상운리 유적에 대한 조사·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재 지정 방안을 살펴보는 자리다.
학술대회는 6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됐다. 발표가 끝나면 최완규 원광대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완주 상운리 고분군 유적의 연구성과 보존·정비와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회도 마련된다.
학술대회는 완주군청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방송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료집은 현장에서 배포한다.
완주 상운리 고분군은 마한 분구묘 사례 중 최대 규모로 밀집된 희소하면서도 중요한 사례다. 유물 또한 신라·가야문화와 구별되는 마한사회의 의식과 전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백제화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하는 중요한 유적으로 본다.
유재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장은 "학술대회에서 도출된 성과를 참고해 유적 조사·연구와 보존·정비 방향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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