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소방서는 지난달 19일부터 4일까지 3주간에 걸쳐 대원들의 재난현장에서의 위험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월 이천시 쿠팡물류센터 화재·울산시 상가건물 화재, 7월 천안시 공장화재 등 소방관들의 현장활동 중 연이은 순직·부상자 발생에 따라 현장대원 안전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현장대원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경각심 제고 필요에 따라 훈련을 벌였다.
훈련은 △현장 진입전 현장위험성 평가 △현장 진입시 자기 엄호수단 확보 △긴급 상황시 비상탈출로 사전 확보 △현장상황에 맞는 팀 단위 소화활동설비 활용 훈련 등으로 이루어졌다.
김헌우 서장은 "대원 하나하나가 현장에 강한 소방관이 돼 나와 내 가족, 더 나아가 시민들을 지키고 구할 수 있도록 항상 훈련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