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오는 30일까지 2021 바다의인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바다의인상은 해경 주관으로 매년 해양에서 자신의 목숨과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재산 등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이를 발굴·포상해 민간구조를 활성화하고 국민의 해양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7년부터 운영해 왔다.

해경은 후보자를 공모한 후 한국해사재단 등 유관기관과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7명을 선정해 다음달 중순에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대상에는 구조 유공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평소 투철한 봉사정신과 수난구호 활동에 적극 참여한 민간해양구조대원을 포함해 자발적인 해양구조 활동 참여를 높일 방침이다.

수상자에게는 해양경찰청장 상장과 상패 등을 수여하고 선박 소유자에게는 동판으로 된 기념패가 부착된다.

올해는 수상자에 대한 예우를 높이기 위해 한국해사재단에서 포상금 전액을 수여한다.

해경 관계자는 "드넓은 바다에서의 해양안전은 정부만의 힘으로 지켜지지 않으며 민간의 도움이 절실해 헌신하신 분들의 용기와 숭고한 뜻이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 국민의 해양안전 문화가 더욱 자리매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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