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산림재해 앱을 통해 죽어가는 소나무와 잣나무를 신고할 수 있다. ⓒ 강원도
▲ 스마트산림재해 앱을 통해 죽어가는 소나무와 잣나무를 신고할 수 있다. ⓒ 강원도

강원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 3월 말까지 22억원을 투입해 6개 시·군에 재선충병 방제대상목 1만998본 전량방제를 목표로 작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2013년 춘천시 동산면을 시작으로 주변 시군에 확산돼 소나무와 잣나무를 위협하고 있다.

도는 지난 4월부터 예찰·검경을 통해 확인된 감염목 653본과 주변의 감염우려목을 포함한 방제대상목 1만998본을 매개충의 월동이 끝나는 내년 3월 말까지 전량 제거해 수집·파쇄한다.

수집·파쇄가 어려운 지역은 훈증이나 그물망 피복처리하고 선단지에는 예방나무주사 192ha를 진행해 재선충병 발생 저지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도는 소나무재선충병 예찰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반출금지구역 지정된 25만ha에서 국유림과 협업해 예찰방제단 214명이 합동 정밀예찰을 하고 있다.

소나무류의 불법 이동을 단속하기 위한 이동단속 초소 23곳을 운영해 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복진 녹색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감소를 위해 선제적 예찰과 적기 방제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면 관할 시군 산림부서에 연락하거나 스마트산림재해 앱을 활용해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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