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직원들이 4단계 건설현장 화재사고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 인천공항
▲ 인천공항 직원들이 4단계 건설현장 화재사고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 인천공항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의 핵심과업 가운데 하나인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현장에서 화재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훈련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 현장에서 용접 작업 가운데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화상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화재발생시 신속한 사고 신고, 소화기 사용 등 근로자 초동 조치, 2차사고 대비 현장 출입통제와 근로자 대피, 소방차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등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4단계 사업의 건축공사가 본격화돼 화재 등 비상상황에 대한 예방의식을 고취하고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을 진행한 공사 현장은 기존에 운영 중인 제2여객터미널 건물과 신규 확장공사 구간의 접속부로서 화재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고 화재 발생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공사 구간으로서 비상상황에 대한 적기 대응이 필수적인 곳이다.

공사는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시 초동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인천국제공항공사,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자 등 건설사업 주체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했고 4단계 건설현장의 위기대응 시스템을 강화해 비상상황에 완벽 대응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 등에 2024년까지 4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현재 공정율은 올해 10월 말 기준 28.26%로 예정 공정율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4단계 건설사업은 88개의 계약자가 동시 다발적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대규모 건설사업인 만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단계 현장 비상상황 대응을 위해 비상대응 종합 훈련계획을 수립하고 화재, 풍수해, 추락과 건설장비 사고 등 대형 인명피해나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공종에 대해 매년 비상대응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각 사업별 비상대응훈련 실적 등은 지난 9월 도입한 4단계 건설사업 CSQ 종합수준평가제 평가지표에 반영해 실효성을 확보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화재대응 등 실전과 같은 위기대응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비상상황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해 4단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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