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전남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4대강 하구 생태복원 국정과제 채택 토론회를 가졌다. ⓒ 충남도
▲ 충남도가 전남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4대강 하구 생태복원 국정과제 채택 토론회를 가졌다. ⓒ 충남도

충남도와 전남도‧금강하구생태복원위원회‧나주시민관공동위영산강위원회 등 281개 시민단체는 3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4대강(금강‧영산강‧낙동강‧한강) 하구 생태복원 국정과제 채택 토론회를 개최했다.

하구 수질오염, 녹조 발생, 퇴적토 증가, 뱀잠어 등 회유성 어류 감소 등 생태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금강하구와 전국 하구에 대해 해수 유통을 통한 생태복원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2021년 대선공약 과 국정과제 채택을 촉구하기 위해 광역지자체와 시민단체가 함께 마련했다.

토론회는 전승수 전남대 명예교수와 김억수 금강하구생태복원위원회 운영위원장이 '국가하구 생태복원 대선 국정과제 채택 방안' 을 발표했다.

전 교수는 영산강 하구 염분침투 모델 시나리오 분석 결과와 전자센서 갑문 조절을 통한 해수유통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금강 등 국가 하구의 해수 유통에 대한 당위성과 논리를 개발하고 농공업 용수 이용에 문제가 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민‧관‧전문가로 구성된 국가하구 생태복원 협의체를 구성해 대선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초광역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대강 하구의 생태환경 실태와 개선방안, 대선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 관계자는 "환경부의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 낙동강하굿둑 개방 등 정부 정책이 하구 복원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강하구와 전국 하구의 생태복원이 차기 국정과제로 반영이 필요하다"며 "금강하구 해수유통과 농공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 등 상생 발전을 위해 정부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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