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무액이 눈에 들어갈 경우 자극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HET-CAM 시험.  ⓒ 한국소비자원
▲ 세정제 분무액이 눈에 들어갈 경우 자극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HET-CAM 시험. ⓒ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분무형 주방용 다목적 세정제 7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안전 등을 평가했다고 3일 밝혔다.

제품은 랩신 홈백신 주방용 세정제(애경산업), 무균무때 주방용(피죤), 베이킹소다세정제(디에이치산업), 브레프 파워 주방용(헨켈홈케어코리아), 슈가버블 기름때세정제(슈가버블), 유한락스 주방청소용(유한양행), 홈스타 주방용 세정제(엘지생활건강) 등이다.

모든 제품이 사용 시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표시하고 있지만, 주방용 다목적 세정제 사용 중 안구가 손상된 소비자 위해사례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눈 자극 가능성 동물대체(HET-CAM) 시험 방법으로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사용 과정에서 분무액이 눈에 들어갈 경우 자극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ET-CAM이란 배양된 유정란에 제품 투여 후 혈관의 거시적인 변화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시험·평가 결과 유해물질 등 안전성과 표시 적합성은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무첨가' 물질과 살균·항균 효과 등을 표시한 제품도 모두 이상이 없었다.

장덕진 한국소비자원장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환경성을 평가한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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