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필리핀 해군에 훈련센터를 기증하기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군 현대화를 진행하고 있는 필리핀 수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증은 필리핀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호 Win-Win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착공식은 지난달 28일 필리핀 잠발레스에 위치한 필리핀 해군 교육사령부에서 개최됐다.
착공식에는 알폰소 F. 토레스 주니어(Alfonso F. Torres Jr.) 필리핀 해군 교육사령부 부사령관, 김규백 한화시스템 사업관리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훈련 센터에는 각종 모의 교육훈련 장비가 구축된다. 향후 한화시스템의 함정전투체계 모의훈련 장비도 포함될 예정이다.
김규백 한화시스템 사업관리본부장은 "기증이 단순히 군과 업체간의 관계를 넘어 양국 간 친선과 우호협력을 강화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필리핀 해군과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속적인 후속 군수지원을 통해 필리핀 해양 방위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