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이 전력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시행한다. ⓒ 한국전력
▲ 한국전력이 전력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시행한다. ⓒ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국정원 지부와 공동으로 전력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능화·디지털화로 인한 사이버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한전은 전력설비의 주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합동훈련 등에 참여해 실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훈련은 한전에서 자체 구축한 실전형 사이버 공격·방어 훈련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한다.

에너지산업 대전환기에 맞춰 실제 전력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은 DDoS·랜섬웨어 등 다양한 사이버공격을 수행하고, 방어팀은 이를 탐지해 차단·복구한다.

훈련에는 국정원 지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전남대, 조선대, 목포대 등 광주전남 지역대학이 참여해 사이버보안 분야 상호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공기업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계기로 안정적 전력공급과 에너지전환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관리체계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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