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양주시가 열린어린이집 44곳을 선정했다. ⓒ 양주시
▲ 경기 양주시가 열린어린이집 44곳을 선정했다. ⓒ 양주시

경기 양주시는 어린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열린어린이집' 44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추진하는 대책의 하나로 보육환경 개방과 부모의 일상적 참여 활성화를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 8월 참여 신청을 받고 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규 22곳, 재선정 22곳 등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열린어린이집은 기존 30곳을 포함해 74곳으로 늘어났으며 전체 어린이집 가운데 35%를 차지하게 됐다.

열린어린이집은 학부모가 요청하면 언제든지 참관할 수 있고 보육프로그램이나 위생·안전 등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보육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때 배점, 보조교사 우선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되고 1년간의 기간 만료 후에도 매년 세부 기준을 충족하면 재지정·연속 지정될 수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문제가 발생하면서 어린이집에 아동을 보내는 부모들의 불안과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며 "학부모와 어린이집 간의 유기적인 상호작용으로 신뢰감을 높이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열린어린이집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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