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안전공사 근로자대표 이사회와 임직원들이 초고압 시험동을 둘러보고 있다. ⓒ 가스안전공사
▲ 가스안전공사 근로자대표 이사회와 임직원들이 초고압 시험동을 둘러보고 있다. ⓒ 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근로자대표 이사회 참관제를 도입해 노사간의 장벽을 허물고 기관 투명성을 높이는 등 조직혁신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근로자대표 이사회 참관제 도입 후 가스안전 현장에서 개최된 제8차 이사회에는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를 비롯해 상임이사, 비상임이사, 이운성 노동조합 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해 공사의 중장기 경영목표와 가스안전관리 향상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했다.

근로자대표 이사회 참관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회에 배석해 참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노동이사제와 달리 노동자 대표는 이사회 의결권은 없지만 필요한 경우 이사회 안건에 대한 발언권을 가질 수 있다.

공사는 '공사 조직문화 자율개선 10대과제'에 근로자대표 이사회 참관제를 반영했고 지난 7차 이사회에서 제도 신설을 의결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근로자 대표가 공사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을 공유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노사 간 신뢰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근로자대표 이사회 참관제 정착을 통한 협력적 노사관계를 확립하고 기관 경영 투명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운성 노동조합 위원장은 "근로자 대표로서 공사 경영현안에 대한 근로자의 의견이 경영방침과 과제 등에 반영되고 경영정보의 공유와 공공기관의 참여적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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