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외국인 코로나19 문진표'를 제작해 모든 구급차에 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외국인들이 구급차를 이용할 경우 구급대원과 외국인들이 신속·정확하게 질문하고 답할 수 있도록 7개 항목 25개 언어로 아시아권 언어 셋트와 기타 언어 셋트 2종으로 구성, 제작됐다.
이상규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구급이송 외국인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은 구급대원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외국인 코로나19 문진표를 통해 구급대원 및 외국인들 애로사항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감염확산 위험성도 한층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경기소방본부에서 제작한 외국인 코로나19 문진표를 전국 119구급대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