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가 경남 통영시 해상에서 일반인과 해양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부력밴드 현장 실증을 하고 있다. ⓒ 행안부
▲ 경남 통영시 해상에서 일반인과 해양 관련 종사자들이 부력밴드 현장 실증을 하고 있다. ⓒ 행안부

행정안전부는 수난사고 시 부력을 제공하고 위치까지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물 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부력밴드를 개발했다.

28일 행안부에 따르면 개발된 스마트 부력밴드는 해상 조난 시 생존율 확보를 위해 5초 안에 자동으로 부력을 제공한다. 위성통신 위치 발신장치도 작동돼 먼 바다에서도 조난자의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손목·허리 밴드 2가지 형태로 개발됐다. 조난 시 자동으로 팽창, 오작동 시 직접 공기를 불어 넣어 수동 작동도 가능하다.

기존 목걸이형 구명조끼에 비해 크기와 무게를 줄였다. 위치 발신장치도 물에 빠졌을 때 자동 작동하도록 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했다.

스마트 부력밴드는 해마다 해상 인명피해가 발생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8년 국민 참여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지난해 기술 개발에 착수했고 지난 8월에 경남 통영 해상에서 수난사고 발생을 가정해 현장 실증도 했다.

제품의 실용화를 위해 해양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오는 29일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훈련시설에서 제품 검증을 할 예정이다.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수난사고 시 익사사고를 예방하고 정확한 위치정보를 통해 골든타임도 확보할 수 있어 실종자 수색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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