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베타버전 시범 서비스

▲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 앱 하잉. ⓒ 산업부
▲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 앱 하잉. ⓒ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 앱 '하잉'의 베타버전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11월말까지 베타버전을 운영하면서 수소차 이용자들을 통해 앱의 주요기능을 미리 경험하게 하고 다양한 의견을 접수 받아 12월 정식버전을 배포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시스템이 없어 수소차 이용자들은 영업·고장정보, 충전 대기시간 등의 필요정보를 사용자 제보에 의존하는 등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산업부는 수소법에 따라 지정된 수소유통전담기관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충전소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충전소에 설치된 판매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운영정보가 실시간으로 유통전담기관의 연계서버에 전송돼 전용앱에 제공되는 구조다.

하잉은 '수소차 이용을 통한 수소경제로 전환 중'이라는 의미와 국민생활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수소에너지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주요기능은 △영업·고장정보 △대기차량수 △충전가능량 등 실시간 정보 서비스 △내주변 가까운 충전소 위치안내 △출발·도착지 경로상 충전소 검색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이다.

충전소 판매관리시스템에서 전송되는 실제 운전정보를 통해 영업·유지보수 상황과 충전 대기시간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져 혼선을 줄이고 원하는 시간에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시범 운영기간 동안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사용자 맞춤형 정보와 기능을 추가해 출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포털사이트 등에도 실시간 정보가 반영되도록 해 수소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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