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소아정형외과 신창호·유원준·조태준 교수팀이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수팀은 소아골관절 감염에서 새로운 균 동정법을 고안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지난해 10월 새롭게 고안한 균 동정법과 기존 방식을 비교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소량의 검체로도 감염 원인균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우수성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제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골 관절 수술 저널(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게재된 바 있다.
교수팀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감염이 되고도 원인균을 파악하지 못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며 안타까웠고, 새로운 동정법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