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폐막

▲  제34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석한 소방관들이 분야별 경연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
▲ 제34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석한 소방관들이 분야별 경연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

전남소방본부가 제34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소방청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중앙소방학교가 개최한 '제34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를 마치고 22일 시상식에서 전남소방본부에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선수와 심판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하고 백신접종과 PCR 검사 음성 확인, 경기장·경기일정 분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했다.

화재·구조·구급·최강소방관분야의 성적을 합산한 종합우승은 전남소방본부가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위 대전소방본부와 3위 충남소방본부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종목별로는 △화재전술 분야 인천소방본부 △구조전술 분야 경북소방본부 △구급전술 분야 부산소방재난본부 △드론전술 분야는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우승했다.

경북소방본부 권기동 소방교는 '대회의 꽃' 최강소방관으로 선발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한형민 소방교가 2위, 충남소방본부 소속 이정민 소방사가 3위를 차지했다.

화재·구조·구급전술분야 우승을 차지한 3개팀 팀원 13명과 최강소방관 분야 입상자 3명은 1계급 특별승진의 영예를 받았다.

시상식은 신열우 소방청장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분야별 우승팀원과 최강소방관 3명 등 3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서로의 기술을 겨루는 경쟁의 차원을 넘어 전국의 소방대원들이 대형재난에서 서로 협력하고 대응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됐다"며 "대회성과가 각종 재난대응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1983년 '소방왕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38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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