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복이 발생한 전북 김제시 현장을 ICT 기술과 드론을 활용해 분석한 모습. ⓒ 농림축산식품부
▲ 도복이 발생한 전북 김제시 현장을 ICT 기술과 드론을 활용해 분석한 모습. ⓒ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은 ICT 기술과 드론을 활용한 벼 도복(쓰러짐) 영상 자동 분석 프로그램을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개발하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1밝혔다.

벼 도복 자동분석 프로그램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지역본부와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태풍 등 자연 현상으로 도복 등이 발생한 논을 드론으로 촬영한 2만여장의 사진을 수집·분석해 개발된 것으로 도복 면적 판독이 가능하다.

도복 외에도 벼 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키다리병이 발생하는 빈도를 자동 판독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완성 단계이며 올해 말까지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키다리병 검사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품종 심사에도 식물체의 크기·길이 등을 측정하기 위한 자동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색체를 자동으로 판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개발 중으로 내년부터 신품종 심사에 직접 사용할 예정이다.

최병국 국립종자원장은 "국립종자원은 종자 관련 업무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화하기 위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문 연구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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