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주역' 임상병리사, 안전한 하이브리드 국제학술대회로 '새역사'
'K-방역 주역' 임상병리사, 안전한 하이브리드 국제학술대회로 '새역사'
  • 이희원 기자
  • 승인 2021.10.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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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음성확인 회원 900명 현장 참가
온라인 개막식에 6900명 북적 '진기록'
내년 10월 세계 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장인호 협회장 "7만 회원, 존경과 감사"
▲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경주화백컨밴션센터에서 제59회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경주화백컨밴션센터에서 제59회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K-방역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임상병리사들이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초강도 방역시스템을 구축, 안전한 하이브리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협회장 장인호)는 지난 16~1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대면 및 온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59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고려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됐다. 대면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온라인은 협회 보수교육 채널을 통해 동시에 진행됐다.

전시 부스도 검사장비 시연 등 사전에 녹화 촬영을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이 가능해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협회는 회원들이 하이브리드 학술대회 참여에 어려움을 느낄 것이라 예상했지만 7100명의 임상병리사 회원들이 사전등록하면서 성공을 예감했다.

대면 학술장  900명 참가, 온라인 6000명 개막식 등 6900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협회는 대면 학술장 입장을 위해 신경주역부터 1차 확인을 거쳐 참가자를 셔틀버스에 탑승토록 했다. 화백컨벤션센터 발열체를 설치한 뒤 3차 등록데스크에서 백신접종을 확인한 뒤 72시간이내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지참한 회원만 참가토록 안전에 안전을 더했다.

▲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경주화백컨밴션센터에서 제59회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경주화백컨밴션센터에서 제59회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개회식은 협회 홍보대사인 윤희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막을 올렸다.

임대기 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조대현 대회장 김부겸 국무총리 축사가 이어졌다.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철우 경북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민원기 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장, 이연수 병리학회 이사장, 신종희 진단검사의학회 회장, JAMT(일본) 미야지마 요시후미 회장, TAMT(대만) 차이트렁 회장 등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 개막을 축하했다.

배경택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임상병리사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선봉에 선 K-방역의 핵심으로서 숨은 주역"이라며 "임상병리사들은 사랑과 관심이 주변 사람들에게 느껴질 수 있도록 선물을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검사를 함으로써 확진자면 격리하도록 하고, 확진자가 아니라면 증상에도 불구하고 안심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민들이 보건의료인들에게 보여준 사랑과 관심을 (검사결과로 만들어서) 선물로 전환해 전달하는 산타클로스와 같은 좋은 역할을 해준 임상병리사들에 대해 늘 감사한다"고 말했다.

▲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경주화백컨밴션센터에서 제59회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경주화백컨밴션센터에서 제59회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개막식에 이어 '천년고도에서 새로운 변혁의 서막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주요 강의로는 △코로나19 변이 검사방법·평가(서울대병원 성문우) △코로나19 백신, 변이형에 대한 예방 효과(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성흥섭) △원 헬스(One Health) 인수공통감염병 (이광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인수공통감염연구과) 등이 진행됐다.

▲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
▲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

또 외부특강(연세대 의과대학 정석훈 교수)을 비롯해 임상병리사의 환자안전관리와 검사실 안전관리지침,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우수논문 발표, 구연 및 포스터 발표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 지정 필수이수교육, 중소병의원 학술세션 등 회원들의 수요에 맞춘 강의도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조대현 대회장(경북임상병리사회장)은 "준비과정에서 여러 차례 대책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해 왔다"며 "하이브리드 방식 종합학술대회인 만큼 준비사항도 많았지만 많은 회원 여러분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 될 수 있었다고"고 말했다.

그는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예년처럼 오프라인 행사서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장인호 협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학술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국민보건의료 파수꾼으로서 검체검사와 임상진단검사 등 사명을 다하는 7만여 회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전국의 임상병리사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기 학술대회는 제60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를 기념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10월 제35회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IFBLS)가 개최된다.

IFBLS는 1954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창립된 단체로 세계보건기구(WHO) 등 보건의료 관련 국제기구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인류의 건강 수호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IFBLS는 2년마다 개최되며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2006년 국내외 참가자 8000명의 규모로 서울 코엑스에서 IFBLS 학술대회를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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