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가 '코로나 대응을 위한 LH 경제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 LH는 ESG채권 중 하나인 사회적 채권 4400억원을 발행했다.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ESG채권 중 하나인 사회적 채권 4400억원을 시장금리 대비 0.02~0.03% 낮게 발행했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ESG분야 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사회적·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20일 LH에 따르면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등을 강조하는 경영 패러다임이 대두되고 ESG 관련 투자 규모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국내시장에서 본격적으로 ESG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LH는 사회적채권 발행액을 주거복지사업에 사용했다. 지난 5월에는 녹색채권을 최초로 발행해 전액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사업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사업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공기업 채권 발행금리는 민간 채권평가업체의 평균 금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발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LH가 0.02%~0.03% 수준의 저금리로 채권 발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주거안정 정책을 수행하는 LH의 국내 ESG채권 시장 진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에서 비롯됐다.

LH 관계자는 "대규모 사회적 채권 발행을 통해 국내 ESG 분야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LH는 ESG채권을 적극 활용해 국민 주거안정, 기후변화 대응 등 다방면에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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