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 의원실
▲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 의원실

최근 5년간 수협은행에서 발생한 의심거래가 1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여주·양평)이 수산협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협은행에서 발생한 의심 거래는 △2016년 1467건 △2017년 1357건 △2018년 1314건 △2019년 2615건 △2020년 2550건 △2021년 9월 1798건으로 나타났다.

의심 거래 금액은 △2018년 2706억6600만원 △2019년 4089억6500만원 △2020년 7349억5900만원 △2021년 9월 4827억4200만원으로 2조5181억원에 달한다.

의심 거래 유형별로는 △고위험 거래대상(과)의 거래(3246건) △비정상적 거래(2309건) △고액 입출금, 대출, 당타발 송금 거래(1044건) △의심스러운 비대면 거래(698건) 등 순으로 조사됐다.

비정상적 거래는 2016년 131건에서 지난해 785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심 거래 금액은 △계좌 잔액 비정상적 변동 5597억7400만원 △고위험 거래대상(과)의 거래 3386억300만원 △고액 입출금, 대출, 당타발 송금 거래 2411억 5600만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수협은행에서 발생한 의심 거래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그에 따른 금액도 급등하는 등 크게 우려스렵다"며 "의심 거래가 계속되면 고객이 금융사기나 범죄에 연루돼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최근 5년여간(2016년~2021년 9월) 수협은행에서 발생한 의심 거래 현황. ⓒ 김선교 의원실 자료
▲ 최근 5년여간(2016년~2021년 9월) 수협은행에서 발생한 의심 거래 현황. ⓒ 김선교 의원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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