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품 중 잔류 농약과 동물용 의약품 다성분 시험법에 대한 교육자료를 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약과 동물용의약품의 잔류물질 시험 방법과 절차에 대한 검사기관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시험자가 시험 준비부터 결과 판정까지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시험의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잔류물질의 정의, 기존 시험법 대비 개선사항과 시험시 주의할 점 등을 요약자료로 제공한다.
한편 평가원은 네덜란드 식품안전연구원이 주관하는 '축산식품 중 동물용의약품 잔류분석에 대한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에서 평가원이 개발한 '축·수산물 중 잔류 동물용의약품 151종 다성분 시험법'을 적용해 45개 참가기관 중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평가에 적용된 시험법은 국내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항생제, 구충제 등 축·수산용 동물용의약품 151종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한 번의 검사만으로도 잔류물질과 잔류량을 알아낼 수 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평가원이 개발한 검사법이 국제적 신뢰를 확보한 것"이라며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식품 검사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험법을 개발하고 개발 시험법에 대한 교육자료를 제작하는 등 검사기관의 검사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식약처, 다관절 외과수술기구 '제15호 혁신의료기' 지정
- '마하 캔디' 발기부전 치료제 유사물질 검출 '판매중단'
- 식약처장 '모더나 백신 생산' 삼바에 "이달 GMP 인증 기대"
- 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관리 '구멍' … 도난·분실 5만개
- 식약처, 수입 축산물 '안전관리' 대폭 강화한다
- 식약처, 내년 7월부터 불법유통 의약품 사면 과태료 100만원
- 식약처, 카드뮴 기준 초과 '수입 냉동오징어' 회수
- 식약처, 배달 음식 '위생관리 매뉴얼' 발간
- 농림축산검역본부 "돼지·닭고기, 항생제 내성률 높다"
- 식약처 제16호 혁신의료기로 '심전도 분석소프트웨어' 지정
- 식품의약품평가원 자체개발 '질환모델동물' 기술이전 추진
- 식약처, 마약류 항불안제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