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경마공원 관람대 조감도 ⓒ 영천시
▲ 영천경마공원 관람대 조감도. ⓒ 영천시

경북 영천경마공원 조성을 위한 건축허가가 나면서 건설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6일 영천시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15일 영천 금호읍 일원에 조성할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영천) 조성사업' 건축허가를 영천시로부터 받았다.

마사회는 네 번째 경마공원인 영천경마공원 건설을 위해 지난 6월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8월에 영천시 건축위원회 건축심의를 조건부 통과한 뒤 지적사항을 보완해 최종 허가를 받았다.

내년 초에 착공해 2024년까지 3천억 원을 들여 영천 금호읍과 청통면 일원 145만㎡에 경주로, 관람대, 마사시설, 중계탑, 매표소, 출전 준비소 등을 지을 계획이다.

관람대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시는 경마공원이 개장하면 하루 최대 9천여 명이 방문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

또 영천 금호(경마공원)까지 연결하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계획이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경마공원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최기문 시장은 "앞으로 중앙부처, 경북도, 한국마사회 등과 지속으로 협력해 국제 수준 경마공원을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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