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접종 4인+접종 4인 8명 가능
비수도권 미접종 4인+접종 6인 10명 허용
3단계 지역 영업시간도 밤 12로 확대

▲ 서울 홍대입구역에 많은 인파가 몰려 있다. ⓒ 이찬우 기자
▲ 서울 홍대입구역에 많은 인파가 몰려 있다. ⓒ 이찬우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사적모임 제한이 완화된다. 4단계 지역은 시간에 관계없이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미접종자는 4인까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8인'까지 가능하다.

3단계 지역은 미접종자는 4인으로 기존과 동일하지만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10인'까지 모임 규모가 확대된다.

또 영업시간 제한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소상공인 애로 해소를 위해 일부 생업시설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거나 해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로 전과 동일하다.

3단계 지역 식당·카페는 현재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12시 완화한다. 4단계 지역 독서실, 스터디카페, 공연장, 영화관도 영업시간을 오후 12시까지 완화한다.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 판매 홍보관은 3~4단계에서 오후 10시까지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한다.

사실상 금지된 스포츠 경기 관람과 스포츠 대회 개최를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허용한다. 경기 관람은 현재 4단계에서 무관중으로 경기를 운영해야 하지만 접종 완료자로만 관람객을 구성할 경우 실내는 수용인원의 20%까지 실외는 수용인원의 30%까지 3단계 수준으로 허용된다.

대규모 스포츠 대회도 4단계에서 개최가 금지 됐지만 접종 완료자 등으로 최소 인원이 참여하는 경우 개최가 가능하다.

결혼식은 접종 완료율 증가와 현장 애로사항을 고려해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3~4단계에서 식사 여부에 관계없이 최대 250명(49명+접종 완료자 201명)까지 가능하도록 조정한다.

종교시설은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예배 인원을 확대하되 소모임·식사·숙박 금지 등은 유지된다.

4단계 지역에서 최대 99명 범위 내에서 전체 수용인원의 10%까지 가능했었지만 99명 상한을 해제해 전체 수용인원 10%까지 또는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20%까지 가능하도록 조정한다.

3단계 지역은 전체 수용인원의 20%까지 가능하지만 전체 수용인원 20%나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30%까지 가능하도록 조정한다.

3~4단계에서 숙박시설에 적용되던 객실 운영제한을 해제하고 3단계 실내·외 체육시설에 적용되던 샤워실 운영제한도 해제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추석 연휴 이후 급증했던 확진자가 최근 들어 조금씩 감소하는 모습"이라며 "빠르면 다음주 중에 전 국민 70% 백신접종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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