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열 KOTRA 사장(왼쪽)과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부산항만공사
▲ 유정열 KOTRA 사장(왼쪽)과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내년 초 개장 예정인 BPA 해외 물류센터를 KOTRA의 해외 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해외 현지에 독자적으로 물류센터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안정적인 물류기반을 제공하는 동시에 물동량 확보를 통해 BPA의 해외 물류센터 운영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꾀할 수 있는 협력관계가 구축됐다.

KOTRA는 84개국 127개의 해외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면서 현지 물류인프라와 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BPA 해외 물류센터가 KOTRA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되면 해당 창고를 이용하는 수출기업들은 KOTRA로부터 물류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체 해외 물류센터를 갖추지 못한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내년 1월 개장을 목표로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 배후단지에 3만㎡ 면적의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지역 프로볼링고항과 스페인 바르셀로나항 배후물류단지에도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협약이 국내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의 해외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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