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가 인공지능을 접목한 소 등급판정기기로 축산물의 영상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 축산물품질평가원
▲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가 인공지능을 접목한 소 등급판정기기로 축산물의 영상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소 등급판정기기 개발에 성공, 한우산업의 혁신적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축평원은 AI기술을 접목한 소 등급판정기기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 후 지난해에 개발에 성공, 현재 빛 반사 제거 등 AI 신기술을 적용해 고도화하고 있다.

기존 사용하던 문자 기반 정보에 동 기기로 수집된 영상정보를 추가해 한우산업에 활용한다면 생산·개량·연구·유통·소비 전 단계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등심 영상정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근내지방, 육색, 지방색, 조직감의 자료를 가축개량과 사양기술에 활용할 수 있다.

개발한 기기는 근내지방 분류 알고리즘과 육색, 지방색을 측정할 수 있는 AI 기술이 접목됐으며 보조장비에 휴대폰 카메라를 장착해 등심 영상을 측정한다.

소 등급판정기기 고도화를 통해 내년부터 현장에 시험 적용한다. 2023년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전국 60여개 도축장에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장승진 원장은 "축산 AI 패러다임 전환기가 시작됐으며 보다 높은 효율성과 정확도를 가진 AI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등급판정기기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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