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천 대표 "특허 10건 … 오작동방지 인명·재산 보호"

▲ 임종천 전원테크 대표이사(공학박사)가 화재상황인지연구소를 확대 개편했다. ⓒ 세이프타임즈
▲ 임종천 전원테크 대표이사(공학박사)가 화재상황인지연구소를 확대 개편했다. ⓒ 세이프타임즈

자동화재탐지설비 전문업체 전원테크는 석·박사 등 연구원을 영입해 '화재상황인지연구소'를 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재상황인지연구소' 개원으로 자동화재탐지시스템 2.0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전원테크는 그동안 지능형 아날로그식 화재감지기를 개발해 먼지나 이물질, 부품노화에 따른 감지 기능의 저하에 대처하는 자동보정기능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낸 전문 업체다.

1980년 독일 전시회에서 선보인 아날로그감지기보다 발전된 지능형 아날로그식 화재감지기를 개발해 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화재감지기 수명을 관리하고 표시하는 기술을 개발, 감지기 성능이 아날로그 숫자로 표시돼 50% 이하에서 교체하도록 했다. 항상 정상적인 화재감지가 가동하도록 내구 연한에 관련된 교체 시기 문제를 해결했다.

전원테크는 이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 모니터링' 개발도 성공했다. LTE와 와이파이로 화재수신기와 태블릿PC가 연동돼 수신기의 관제기능을 태블릿PC에서도 동작토록 했다.

방재실뿐만 아니라 건물내에서도 태블릿PC로 수신기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태블릿PC를 이용, 비대면으로 점검이나 보수가 가능하다. 화재 시에는 화재 상황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화재 진압과 인명을 구조하는 '네비게이터' 역할이 가능한 것이다.

전원테크는 인명구조나 화재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안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재상황인지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

임종천 전원테크 대표이사(공학박사)는 "소방관을 비롯한 관계자에게 화재현장의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R형 소화약제 전용수신기와 고체에어로졸 수신기 등도 개발, 오작동으로 인한 방출 등을 제어해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또 "화재경보기 등의 요소 기술을 개발해 10건의 특허등록과 출원을 했다"며 "부설 연구소를 전면 개편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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