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주 정의당 의원. ⓒ 의원실
▲ 이은주 정의당 의원. ⓒ 의원실

교통안전 수준을 나타내는 도로교통공단의 '2019년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에서 전국 227개 지자체 중 16곳이 최하위 점수를 받고 마이너스 개선율을 기록했다.

도로교통공단은 2005년부터 국가의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5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도 교통안전지수 총점과 전년 대비 개선율 모두 최하위 20%에 속하는 지자체는 16곳으로 나타났다.

경기 고양시, 경기 부천시, 경기 이천시, 경기 하남시, 대구 달서구, 대구 중구, 서울 강서구, 전남 나주시, 전남 보성군, 전남 화순군, 전북 익산시, 충남 논산시, 충남 서천군, 충남 아산시, 충남 태안군, 경남 창원 등이다.

2018·2019년 연속으로 총점이 최하위 20%에 속하면서 2017년 대비 2019년에 최하위 20%의 개선율을 드러낸 곳은 경남 창원시, 경기 김포시, 경기 고양시, 경기 성남시, 대구 달서구, 대구 중구, 충남 홍성군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6.5명(2019년 기준)으로 OECD 평균인 5.2명(2017년 기준)보다 1.3명 더 많다.

이은주 의원은 "지자체장은 도로교통공단에서 매년 발표하는 교통안전지수를 지자체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교통안전지수와 개선율 하위권에 머무는 지자체에 대해선 도로교통공단, 행안부, 국토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합동해 포괄적인 교통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19년 교통안전지수 총점과 전년 대비 개선율 최하위 20% 그룹. ⓒ 이은주 의원실 자료
▲ 2019년 교통안전지수 총점과 전년 대비 개선율 최하위 20% 그룹. ⓒ 이은주 의원실 자료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