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 사옥 ⓒ 연합뉴스
▲ 한국철도 사옥. ⓒ 연합뉴스

한국철도(코레일)는 3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 에어컨 필터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 검출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세척과 소독을 강화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철도는 "필터 세균 검출과 관련해 아직 환경부 관련 법령이 마련돼 있지 않지만,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면밀한 실태 파악과 함께 세척과 소독을 강화하고 항균 처리 방법을 도입하는 등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의 하나로 필터 청소 주기를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해 시행 중"이라며 "3∼5일 주기로 냉방기 상태를 점검하고, 3∼4개월 주기로 정밀 점검과 청소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호선 전동차 에어컨 필터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을 유발하는 병원성 세균 2종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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