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코로나19로 전세계 경기가 위축된 상화에도 적극적인 방송광고 마케팅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벤처·스타트업 기업이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자사몰을 가지고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D2C 중소벤처기업들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주목받고 있다.

30일 코바코에 따르면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에 참여한 D2C 기업의 광고비는 지난해 들어 전년보다 30억원 늘어나 163억원 이상을 집행했다.

방송광고할인 지원사업에 참여한 D2C 업종 기업은 올해 초부터 커버리지 높은 지상파 공영방송에 광고를 집행하고 제품 판매량뿐만 아니라 신뢰도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최근 국내에는 언택트 문화가 점진적으로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는 이러한 언택트 현상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는 트리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언택트가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면서 실제로 오프라인을 유통을 주로 이용하던 5060세대에게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을 경험하고 학습하는 계기가 됐다.

생필품, 신선식품, 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온라인 구매가 증가해 이러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D2C 시장이 더욱 주목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장보기와 같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소비행태가 일반적인 생활패턴으로 자리 잡고 있어 소비자들이 비대면 소비에 편의성을 느끼고 특정 온라인 플랫폼과 특정 브랜드의 충성 고객이 되면서 D2C 업종은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바코는 벤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방송광고비와 제작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방송광고비 할인 지원사업은 KBS-2TV와 MBC-TV 등 공영방송 광고 송출 시 광고비 할인과 보너스 지원을 해주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3267개 중소기업에게 방송광고비 5497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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