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피탐 무미익 기술시범기. ⓒ 대한항공
▲ 저피탐 무미익 기술시범기. ⓒ 대한항공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광대역 저피탐 기술 연구 과제를 수주해 2025년까지 정부 저피탐 무인기 사업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 기체구조 기술 연구' 과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광대역 저피탐 기술연구 과제는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최신 저피탐 기술을 차세대 무인 비행체에 적용하는 연구다. 고성능의 전파 흡수 구조와 표면 전류 제어기술을 개발해 실제 무인 비행체에 적용하게 된다.

2010년부터 5년 간 진행된 사업에서 꼬리 날개가 없는 형상의 저피탐 무미익 기술시험기 제작과 레이더 반사면적 측정 시험을 지원해 국내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2013년부터 3년간은 다기능 복합소재를 활용해 레이더 반사면적 성능을 강화했고 2016년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연구에서 비행체 고성능 전파 흡수 구조를 추가로 적용하는 핵심 기술 과제에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이처럼 10년 이상 무인비행체 설계 제작 등 스텔스 기술의 고도화에 집중해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대한항공의 기술력은 이미 스텔스 무인기 체계 개발 사업에 적용 가능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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